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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배해선, 장기용에게 자수 전화…허준호의 덫?

/사진=이매진아시아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허준호의 추종자 배해선과 은밀하게 접선했다. 배해선을 따라 의문스러운 장소에 도착한 장기용의 모습이 포착돼 이후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 연출 최준배 /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지난 27-28회 엔딩에서는 윤희재(허준호 분)의 추종자로 그를 돕고 있는 전유라(배해선 분)가 채도진(장기용 분)에게 전화를 걸어 자수하겠다고 고백했다. 이후 도진은 한재이(진기주 분) 부모님의 납골당을 찾았고, 그곳에서 꽃다발 위에 놓인 망치를 마주했다.

도진과 희재의 결전이 곧 닥칠 것으로 보이는데, 18일 공개된 사진에는 도진이 유라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유라의 전화를 받은 도진이 그녀와 접선한 것이다. 아직 유라가 무슨 생각으로 자수하겠다고 결심을 했는지 그 이유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욱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도진의 손에는 납골당에 있던 망치가 어느새 들려 있어 눈길을 끈다. 망치는 도진을 도발하는 희재의 메시지. 유라가 도진을 안내한 곳은 수풀이 우거진 어느 외딴 장소로, 과연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12년간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도진과 희재의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오늘(18일) 유라가 자수하겠다고 도진에게 전화를 건 이유가 무엇인지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니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18일 밤 10시 29-30회가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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