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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영입, 조현우 행선지는 '아시안게임' 이후에…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소속이었던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25)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알리송이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를 마무리한 후 리버풀과의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AS로마는 알리송의 이적 금액이 최대 7천250만 유로(약 956억원)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다.

알리송은 “정말 기쁘다. 항상 우승하던 이런 큰 구단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내 삶과 축구 인생에서도 큰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알리송은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7번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의 1순위 골키퍼로 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한편 월드컵을 앞두고 예른 안데르센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친분이 있는 클롭 감독에게 대표팀 수문장 조현우(대구)를 추천하기도 했으나 알리송 영입으로 축구팬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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