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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文대통령 지지율 연말되면 30%대로 떨어질 것"

"정부 경제정책 전혀 작동 안돼, 비판 세질 것"

"현 지지율, 종북·좌파세력이 뭉쳤기 때문"

안상수(가운데)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함진규(오른쪽)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올 연말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어 틀림없이 정부에 대한 비판이 거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61%로 급락했고 이를 두고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30~40%대까지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계속 지지하는 구름이 있다”며 “이는 일부 종북세력이나 좌파세력 중 잘살고 못 사는 것보다 우리가 뭉쳐서 무엇을 해야 한다는 그룹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김병준 신임 비대위원장에 대해 “국민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비대위가 될 것이고 그러기를 간곡히 소망한다”며 “(당 혁신이) 아주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의원들이 잘 협조하면 아주 쉬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 쇄신 작업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한국당이 신뢰를 회복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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