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암필’(Ampil)의 이동 경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있는 태풍 ‘암필’은 현재는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진행 속도는 18km/h이며 중심기압은 996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20m/s이다.
암필은 오는 21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상청은 암필이 활성화한 고기압 중심부에 위치한 우리나라에 커다란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가능성이 높겠다”며 “평소 수분섭취를 늘리고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조언했다.
한편, 제10호 태풍 ‘암필’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타마린드(콩과의 상록 교목)를 의미한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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