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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왕빛나 “오래도록 그리운 작품으로 남을것” 종영 소감

/사진=인형의 집 캡쳐




KBS 2TV ‘인형의 집’에서 ‘은경혜’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친 왕빛나가 마지막 회를 남기고 “인형의 집은 오래도록 좋았던 작품, 그리고 그리울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왕빛나는 “지금까지 ‘인형의 집’ 경혜와 배우 왕빛나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5달여간의 여정을 마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다. 인형의 집은 오래도록 좋았던 작품 그리고 그리울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께도 정말 즐거웠던 드라마로 오래오래 기억됐으면 좋겠다. 더불어 그동안 주신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왕빛나는 극 중 충동조절장애로 인해 쇼핑 중독에 빠진 재벌 3세 ‘은경혜’로 열연했다. 극 초반 퍼스널 쇼퍼 ‘홍세연’(박하나 분)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였지만 이내 의도치 않게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서 호의적 관계와 적대적 관계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어릴 적 뒤바뀐 운명으로 ‘은회장(이호재 분)’의 친 손녀가 자신이 아닌 세연임이 밝혀지며 위너스 그룹을 독차지하기 위해 악행을 거듭하기도 했다. 눈빛마저 분노로 가득 찬 모습을 선보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친엄마지만 집사로 곁을 맴돌았던 ‘금영숙(최명길 분)’에게 울분을 토하고, 애정에 대한 갈증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간 외로웠던 속내를 내비치며 보는 이들에게 연민을 불러일으켰다.

왕빛나는 ‘인형의 집’ 마지막 방송까지 ‘은경혜’로 빙의해 시청자들의 분노와 연민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20일 저녁 7시 5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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