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초 서부 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일본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현금으로 제공한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인해 일본은 19일 기준 사망 217명, 실종 12명, 부상 364명에 4천581명의 이재민과 3만8천646채의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예방 계기에 각별한 위로의 뜻과 함께 피해지역 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아베 총리는 깊은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당한 국가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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