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인터넷 매체 ‘nu.nl’에 따르면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하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영국을 제외한 EU 회원국 가운데 영국과 무역거래가 많은 아일랜드,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등이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IMF는 영국이 EU와 아무런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고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탈퇴하게 될 경우 영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일랜드의 경제적 손실이 GDP의 4%에 이르고, 네덜란드도 GDP의 0.7% 경제적 타격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드 브렉시트가 되면 영국의 경제적 손실도 GDP의 4%에 달할 것이라고 IMF는 예상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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