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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석탄 반입에…美 "독자적 제재 조치"vs韓 "대북 제재 이행 중"

/사진=KBS1




미국 국무부가 북한 선탄 반입 등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는 주체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스카이엔젤 호와 리치글로리 호가 인천과 포항에 북한산 석탄을 싣고 들어왔다. 두 선박은 지난해 말 이후로도 한국 영해에 여러 차례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미 국무부 관계자가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데 관여한 단체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엔 결의에서 북한산 광물에 대한 수출입을 금하기로 한 것을 바탕으로, 이를 어길 경우 개인이나 단체에 독자적인 제재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두 선박이 유엔 결의를 위반했는지 여부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선박이 최근 항구에 들어왔을 때 검색에 나섰지만 금수품을 싣고 있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두 선박 외에 증거가 확보된 선박 3척은 바로 억류하는 등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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