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황명선 논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자치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정부의 자치분권 강화정책을 당 안에서 책임져 주시길”이라며 “지방자치가 당 정책의 중요한 일부가 돼야 하고 자치단체장도 당 지도부에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황 시장의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과 관련된 기사의 링크를 게재했다.
이는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이재명 경지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유착설 의혹 제기 후 첫 SNS 글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경기지사가 과거 정계입문 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성남지역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는 등 유착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2007년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2명의 피고인에 대한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도 출석했다. 또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모 씨가 설립한 ‘코마트레이드’가 자격이 없었지만 성남시로부터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조직원은 이 지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선거운동에 참여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야당은 물론,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이 지사와 조직폭력배 간 유착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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