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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조폭연루설 이재명 특검해야"

金 "文,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연루설과 관련해 “도대체 진실이 무엇인지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을 둘러싼 끊이지 않는 파란만장한 의혹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지사는 거대 기득권의 이재명 죽이기라고 하지만 평소 욕설, 여배우 스캔들 연루설 모두 아니뗀 굴뚝 아니었던 만큼 변명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사실관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도 자신들이 기억하고 마음먹은 일들에 대해서는 수십 년 전 일들도 끄집어 내서 철저하게 의혹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수사 그렇게 잘하고 있음에도 현직 민주당 경기도지사에 대한 이러한 국민적 지탄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반드시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은 지난 21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제기됐다. 방송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07년 성남 지역 폭력 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에 대한 변론을 맡았고, 성남시장 시절에는 ‘국제마피아파’ 출신 이준석씨가 설립한 회사 ‘코마트레이드’를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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