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49)씨와 그 일당의 1심 선고 기일이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김씨 등의 선고 기일을 잠정적으로 미루고 23일 변론 재개 결정을 내렸다. 이는 검찰이 지난 20일 재판부에 낸 변론 재개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지난 20일 김씨 일당의 댓글조작 의심 행위 1천만 건을 새롭게 확인해 재판에 넘기면서 변론을 재개해야 할 요인이 추가됨에 따라, 검찰과 허익범 특별검사팀 수사 병합 가능성을 고려해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팀이 기소한 사건은 현재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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