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사생결단 로맨스’에서는 한승주(지현우 분)가 주인아(이시영 분)에게 따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주는 “지금까지 날 스토킹 했냐. 도대체 날 쫒아 다니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평소 호르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주인아는 “테스토스테론! 남성 호르몬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일반적으로 성공한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다. 너무 과하면 문제가 되니까 정확히 검사를 해보고 치료하자”며 “의사가 환자한테 관심 갖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승주는 “내가 그 말을 믿을 거 같냐. 그 가면이 다른 사람에게 통할지 몰라도 나한테 안 통해. 내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소리를 질렀다.
한승주는 유아독존으로 소문난 신경외과 의사.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위험 때문에 머릿 속에서 부득이하게 파편하나를 제거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이 충격으로 한승주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약을 달고 살며 난폭한 성격을 보이게 됐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다. 지현우와 이시영, 김진엽, 윤주희 등이 출연한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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