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베 박카스남 '패륜'에 워마드 '살인예고', 인터넷 전쟁 초읽기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여성 노인의 나체 사진을 포함한 악성 게시물이 올라 공분을 사고 있다.

32살의 ‘일베 박카스남’이라는 작성자는 “용돈 아껴 74살 박카스 할매 X고 왔다”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박카스 할머니’는 서울 종로 뒷골목이나 공원 등에서 박카스를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여성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이들은 남성 노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일베 박카스남은 사진과 함께 “현타 X나게 온다”며 “어머니 아버지 못난 아들은 먼저 갈랍니다”라며 이 여성을 희화화하기도 했다.

일베 박카스남이 올린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워마드에 게재된 글에 포함된 중식도 사진


극단적인 페미니즘 커뮤니티 ‘워마드’는 해당 글이 논란으로 떠오르자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워마드 사이트 게시판에 ‘워마드 일베박카스남 살인예고’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에는 중식 칼 사진과 함께 “이번엔 박카스남 포토존에 서면 칼빵 놔가지고 그 포토존 내가 서겠노 박카스남이 포토존 안서면 찾아가서 죽이고 천국가겠노”라는 글이 함께 적혀있다.

이 게시물 외에도 워마드 회원들은 일베 박카스남과 관련된 기사 주소를 업로드해 ‘조회수를 올려야 한다’거나 일베에 공격적인 내용의 게시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한편 23일 신고접수를 받은 경찰은 신고자 소재지를 추적한 후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