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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회찬 빈소서 끝내 ‘오열’…비통한 심정

유시민 작가가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유시민 작가는 23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를 방문했다.

유 작가는 노 원내대표의 영정사진 앞에서 끝내 눈물을 흘리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이후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의원 등을 부둥켜 안고 눈물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유시민 작가와 노회찬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정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유시민 작가는 노회찬 원내대표와 ‘노회찬, 유시민의 저공비행’ 등 팟캐스트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유 작가는 지난 6월 JTBC ‘썰전’에서 하차했고, 이에 노회찬 원내대표가 유 작가의 후임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노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썰전’은 예정됐던 녹화를 취소하고, 26일 본방송도 휴방하게 됐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자택인 중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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