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일간베스트) ‘박카스남’의 노년 여성 성매매 인증샷이 논란을 일으키자 네티즌들이 공분을 표하고 있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베 박카스 할머니 나체 유포하고 조롱한 사건은 처벌 안되나요? 워마드보다 일베는 선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이 게시글의 작성자는 “(할머니에 대한)인권 침해가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처벌해주세요!”라며 “일베가 나쁜짓은 선배 같습니다. 너무 더럽네요”라고 사태를 개탄했다.
이어 “일베의 성적 조롱 보면 정말 지옥같습니다. 저렇게 사람이 더러울 수가 있을까요”라고 덧붙이며 사태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이 글의 참여인원은 24일 오후 2시까지 100여 명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일베 사이트에는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바카스 할매 먹고 왓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성매수 도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년 여성의 나체와 성기를 그대로 노출한 사진 4장을 함께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글은 삭제됐지만,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내용이 퍼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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