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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비투비X에이핑크X산들 ‘찰떡 호흡’으로 성공적 첫방

/사진=MBC




MBC 표준FM(95.9MHz)이 처음 시도하는 파일럿 ‘아이돌 라디오’가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3일 첫 방송된 ‘아이돌 라디오’에는 비투비(BTOB) 멤버 서은광의 첫 DJ 데뷔를 축하하며 첫 게스트인 에이핑크 멤버 보미, 초롱과 함께 비투비 현식과 프니엘이 깜짝 출연했다.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고 있는 B1A4 산들 역시 응원차 깜짝 방문했다. 서은광은 가까운 친구들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긴장하는 모습 없이 여유 있게 첫방송을 치렀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아이돌 라디오’ DJ로서 선서를 하고 신고식을 치른 서은광은 “모든 아이돌과 모든 팬들이 즐겁게 어울려 놀 수 있는 라디오, 울고 싶은 날에도 웃게 해 주고 웃고 싶은 날에는 더 많이 웃게 해주는 행복한 아이돌 라디오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이돌 라디오’ 첫방송의 주제는 ‘덕민청원’이었다.

‘아이돌 라디오’ 측은 SNS 계정 등을 통해 팬들로부터 “내 아이돌 00이 아이돌라디오에서 000하면 좋겠다’는 형식으로 사전 청원을 받았고, 그 중 “비투비와 에이핑크가 서로 노래 바꿔 부르기를 하면 좋겠다”, “연습생 때 일화를 많이 풀어주면 좋겠다”, “노래 나갈 때 카메라 앞에서 엽사 대결 보고 싶다” 등 청원에 응답했다.



비투비 멤버들은 에이핑크의 신곡 ‘1도 없어’를, 에이핑크는 비투비의 ‘그리워하다’를 원키에 맞춰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프니엘은 카드뽑기에 져서 출연진의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가 더운 날씨와 늦은 시각에도 MBC 가든 스튜디오 앞에 찾아와 준 팬들에게까지 아이스크림을 선물해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일반적인 보이는 라디오를 생각하고 편한 의상으로 왔다는 보미는 ‘아이돌 라디오’는 다른 라디오와 다르다며 “귀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다”고 밝혔다.

이후 ‘아이돌 라디오’에는 비투핑크(비투비+에이핑크)에 이어 세븐틴, 여자친구, 구구단 세미나, 그리고 서은광의 아이돌 게임 친목 모임인 ‘우리는 최강 아이돌’ 등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아이돌 라디오’는 보이는 라디오에서 확장된 형태의 플랫폼으로, 주중 모든 방송이 MBC의 오픈 스튜디오인 상암동 본사 1층 가든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동시에 네이버 브이 라이브(V-Live)를 통해 영상으로도 생중계된다.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매일 밤 12시 05분부터 1시간 동안 MBC 라디오 표준FM(서울, 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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