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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오빠' 김충재, 방송 출연하게 만든 기안84의 한마디는?

/사진=SBS




만화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조각 같은 비주얼. 작년 하반기,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인기 대열에 오른 국민 미대 오빠 김충재가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스튜디오에 그가 들어서자 훈훈한 외모에 패널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방송 이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화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일부러 컨셉을 잡았을 때보다 오히려 멍하니 힘 빼고 찍었을 때 분위기가 더 좋았다는 일화를 공개함으로 인해 가만히 서 있어도 남다른 아우라를 뽐낸다는 소문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김충재는 방송일과 함께 본업인 제품 디자이너로서도 활동도 왕성히 하고 있다. 작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전시회에 초청받아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고, 7월 말에는 유명브랜드와 콜라보 작업으로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해준 기안 84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고등학생 때 같은 미술학원에 다니면서 알게 됐고, 이후 미술 강사로 다시 만나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앞두고 고민하던 김충재에게 기안 84는 “반 고흐처럼 고독하게 귀 자르고 그럴래?”라는 말과 함께 아티스트로서 많은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조언을 했다고 한다. 그의 진심 어린 조언에 김충재는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외모만큼이나 내면도 멋진 훈남 아티스트 김충재와 함께하는 SBS ‘영재발굴단’은 25일 오후 8시 55분에 공개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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