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께 괌 북서쪽 약 1,110㎞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반도에도 비를 내려 한증막 더위를 가시게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이다. 현재 시속 14㎞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종다리는 29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60㎞ 해상을 지나 일본 본토를 관통한 뒤 이튿날 오전 3시께에는 독도 동쪽 약 35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아직 발생 초기라 변수가 많다고 국가태풍센터는 설명했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태풍이 소멸하는 시점에 동해 상에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기압계가 언제든 바뀔 수 있어 우리나라 내륙에 상륙할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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