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특검, 김경수-드루킹 메신저 대화 담긴 USB 확보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 씨가 18일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최근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가 지난 3월 체포되기 직전 기록을 백업한 USB(이동식저장장치)를 확보했다.

25일 특검팀에 따르면 드루킹은 지난 18일 특검의 다섯번째 소환조사 때 변호인을 통해 128GB(기가바이트) 용량의 USB를 제출했다. 이는 드루킹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다른 회원에게 맡겨 숨겨왔던 것이다. 드루킹은 3월 21일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체포되기 수일 전 USB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약 60GB가량이 채워진 USB에는 드루킹 일당이 댓글 조작을 한 내역과 함께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안메신저 ‘시그널’로 나눈 대화 내용 전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드루킹이 김 지사 등 정치권 인사를 만난 일지와 당시 대화 내용 등을 기록한 문서 파일 등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B에 담긴 증거들이 김 지사와 드루킹의 댓글 조작 연루 의혹 수사에서 핵심 물증으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특검은 현재까지 USB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