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첫 방송 될 MBC ‘시간’이 프랑스 요리에 도전한 서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설지현(서현 분)은 채소를 씻고, 다듬고, 능숙하게 간을 맞추는 등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짤 주머니까지 동원해 데코에 나선 모습이 완벽한 요리사 포스를 뽐내고 있다. 셰프 지망생 설지현이 처음 선보이는 요리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장면은 지난 5월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서현은 머리를 질끈 묶은 채 에이프런을 두른, 화장기 없는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요리에 쓰일 재료부터 도구들을 차근차근 정리하며 순서를 파악하는 등 프로 요리사 못지않은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다.
요리 장면을 위해 특별히 초빙된 요리사로부터 조언을 받고, 요리사 못지않은 능숙한 칼질로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설지현은 소녀 가장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언젠가는 프랑스로 날아갈 날을 꿈꾸는 긍정적인 성격의 셰프 지망생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동생의 죽음과 그에 관련된 슬픈 운명을 맞닥뜨리며 ‘멈춰버린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로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서현이 설지현을 100% 표현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요리를 배우는 등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며 “더욱이 깊이 있는 감정선을 선보이는 배우 서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결정적인 매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 MBC ‘시간’은 25일 첫 방송 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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