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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만 대표로 살아왔네”..쌈디, AOMG 대표 사임, 왜?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이 AOMG의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쌈디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미 노 제이 팍(Me No Jay Park)’을 기습 발표했다.

그레이 작곡, 쌈디 작사로 만들어진 신곡 ‘미 노 제이 팍’에서 쌈디는 AOMG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MG 사임서를 공개했던 쌈디는 신곡 가사를 통해 AOMG의 대표직에서 내려오게 된 배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가사에서 쌈디는 “AOMG는 제이 빨, 그 다음은 로꼬, 그레이 빨”이라며 “사장님, 대표님 소리도 징그럽게 들려 난 Park의 속도를 따라가는 게 힘들었네 그저”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직을 되돌아봤네. 매일 껍데기만 대표로 살아왔네. 절실함 부족”이라며 “결핍은 나의 힘. 다시 돌려줄게. 며칠 안으로”라고 전했다.

실제로 음원 발표 후 AOMG 측은 “사이먼 도미닉은 발표된 곡 내용 그대로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대표직은 사임하지만 AOMG 아티스트로서 계속 음악 활동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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