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사고뭉치 한강호(윤시윤 분)가 쌍둥이 형이자 판사인 한수호(윤시윤 분)을 대신해 판사 노릇을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강호는 전과 5범으로, 특수상해, 사기 협박, 폭행에 주화 훼손까지 남부럽지 않은 화려한 전과의 소유자다. 어머니 임금미(김혜옥 분)과 함께 있는 집으로 깡패들이 찾아오자 한강호는 도망을 쳐야 했다.
임금미는 그런 한강호를 잡고 “너, 형 찾아가려고 그러지? 형 앞길 망치고 그러지 마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한강호는 “내가 형을 왜 찾아가”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 시각 한수호는 집 앞에서 아무도 모르게 괴한에게 납치됐다.
그런 사실을 모른채 한강호는 악에 받친 채 형을 찾아갔다. 도어락 번호를 누르고 집안에 입성한 한강호는 집을 구경하다 갑자기 들이닥친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그때 조복수(김강현 분)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한수호 판사실 계장인 조복수는 “판사님, 재판 있는데 뭐하세요”라며 그를 한수호로 착각했다. 이에 형사들은 오해했다며 한 걸음 물러섰다.
얼떨결에 판사 노릇을 하게 된 한강호는 결국 조복수를 따라 법원까지 가게 됐고, 판사복을 입고 재판장까지 들어섰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종된 형을 대신해 전과 5범 한강호가 판사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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