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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인재 채용 확대" 26일 부산 산·학·관 협의회

학교·기업 1대1 매칭 등 논의

부산지역 산·학·관이 고졸 취업자를 늘리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26일 시청에서 산업계, 특성화고, 교육청, 병무청, 산업인력공단 등 부산지역 산·학·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 기능인재 기업 채용 지원협의회’ 회의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산·학·관이 특성화고 기능 인재의 일자리 창출에 협력해 지역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중점 협의 사항은 지역 특성화고에서 기술을 익힌 청년과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원사 간 1대 1 기업 취업매칭 지원 방안이다.

부산시는 2018년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우수한 기술을 갖춘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을 위한 일자리 발굴과 기업매칭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학부모 간담회 등을 열어 입상자들의 중소기업 취업 인식을 높이고, 부산지방병무청은 숙련기능인의 병역특례 가능성 등을 검토한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경영자총협회 등 산업계는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별로 채용약정 기업을 발굴하거나 연결해준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교육해 산업현장 중심의 예비 숙련기능인을 양성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는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의 기능 연마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특성화고 인재들을 지원하는 산·학·관 연계 시스템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향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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