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망으로 인해 방송을 진행하지 않게 됐다.
JTBC ‘썰전’ 측은 지난 23일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당일 녹화 취소 및 26일 본방송 휴방 소식을 전했다.
노회찬 의원은 지난 5일 유시민 작가 후임으로 ‘썰전’에 출연했다. 그는 첫 방송에서 “김구라 선생과 박형준 교수님을 믿기 때문에 왔다”며 “신입생 잘 부탁드린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 노회찬 의원은 특활비 폐지법안을 주장했다. “관행이었던 건 사실이고 관행은 편한 겁니다. 근데 편하다는 것만으로 이 관행을 유지할거냐”며 “횡령할게 아니라면, 굳이 기밀로 몰래 쓰고 어디에 썼는지 밝히지 못할 용도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시청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노회찬 의원의 사망과 ‘썰전’ 휴방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회찬 사랑합니다 정말 멋진 분이란 건 알았지만 투표할 때는 다른 분을 찍었네요 당신을 사랑했지만 표 한 번 주지 못했네요 새삼 부끄러워집니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마음 가는 사람에게 이젠 한 표을 행사하겠습니다” “정의당을 지지하는 사람의로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르긴하지만, 개인적으로 김종배 평론가가 이어주셨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하루빨리 시원한 해석으로 우리의.갈증을 풀어주는 썰전이 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등 고인을 애도하며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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