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연출 박지아 박영미)’가 연예인급 비주얼을 뽐내는 김우리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 담긴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와 동갑내기 아내 이혜란, 두 딸 김예린, 김예은의 모습은 외모, 비율 어디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스튜디오에 모여 앉아 화면을 응시하는 획일화된 가족사진이 아니라 다양한 컨셉과 스토리로 김우리다운 센스를 느끼게 하는 가족사진은 김우리가 아내와의 결혼 25주년을 맞아 진행한 리마인드 웨딩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한 것.
첫 번째 가족 사진은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아내와 두 딸은 순백의 드레스를 차려입은 채 여신미를 뽐내고 있으며, 턱시도를 입은 김우리는 엄마의 무릎을 베고 누운 막내딸 예은이의 손을 잡은 채 애정어린 입맞춤을 하고 있다. 다른 두 장의 사진은 자연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보테니컬풍 풍경 속에 숲속 요정 같은 비주얼의 두 딸과 그 속에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 보이는 김우리의 모습이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한다.
김우리는 오는 31일 첫방송 되는 ‘엄마아빠는 외계인’을 통해 딸들에게 집착하는 딸바라기 아빠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피부관리부터 요리까지 24시간 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며 관심을 갈구하는 김우리의 모습과 그런 관심이 때론 벅찬 딸들의 속내는 서로의 진심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우리는 딸들을 향한 자신의 관심어린 행동들에 대해 “젊었을 때 기억이 안 나도록 바쁘게 살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애쓰고 있다”고 밝히며 사차원의 외계인 아빠가 아닌 가족애를 찾기 위한 아빠의 뒤늦은 노력임을 고백했다.
한편,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김우리 외에도 관찰 예능에 첫 입문한 ‘음소거 자연인’ 배우 오광록과 빼어난 미모와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성경 아나운서가 출연해 아들에게조차 돌직구를 남발하는 ‘NO필터녀’의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개의 경우 부모가 자식의 상황을 살피고 세대 간의 거리감을 줄이려는 노력은 있었으나 자녀들이 먼저 의뢰에 나서 부모와의 소통에 나선 예능은 없었다.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자식이 의뢰자로 나서 부모의 일상을 관찰하며 세대 간의 격차를 줄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와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연예계를 쥐락펴락했던 스타들이 부모가 된다면 어떤 가정을 꾸리게 될까? 다양한 개성만큼이나 독특한 일상을 즐기는 스타 부모들의 적나라한 일상은 31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되는 KBS2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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