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 구파발행이야.” “아무래도 구파발행 저주에 걸렸나 봐요.”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는 승객 중 ‘구파발행’ 열차를 보면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대화행’을 기다리는 승객들인데요.
대화행을 이용하는 경기도민들은 “비교적 사람이 적은 구파발행 열차를 보내고 대화행을 타야 하는데 항상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이 많아 불편함을 겪는다”고 호소합니다.
실제로 이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고양 시민들은 구파발행 열차의 연장 운행을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했을 정도라는데요.
진짜 구파발행 열차가 더 많이 배치되는 걸까요? 대체 구파발행과 대화행을 굳이 나눠서 운행하는 이유는 뭘까요?
별것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별것인 ‘구파발행’의 진실을 서울경제썸이 파헤쳐봤습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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