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디지털 성폭력 영상 범죄의 실상과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해 다룬다.
2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웹하드 불법동영상의 진실’ 편이 방송된다.
디지털 성폭력 영상 피해를 입은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씨. 하지만 A씨의 영상은 사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유작으로 포장돼 다시 업로드 됐다.
다운로드 비용은 고작 100원. A씨는 생전 디지털 장의사 업체에 많은 비용을 지급해 삭제를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한때 하루 22시간 10여개 웹하드에 동영상을 전문적으로 올렸던 전직 ‘헤비업로더’를 만났다. 그는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성폭력 영상이 최고의 수입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경찰 단속 후 그가 받은 벌금은 5만 원. 연 매출 3억 원에 유출 영상 3천 테라바이트의 최초 유출자라는 또 다른 헤비업로더는 수년간 처벌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가 웹하드 업체의 도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소위 ‘내부자들’의 입을 통해 웹하드 업체와 헤비업로더 사이 은밀한 커넥션 여부에 대해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8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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