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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슬기, ‘비포 선라이즈’ 여주 빙의 “제가 바로 공주에요”

/사진=KBS2




‘배틀트립’ 100회 특집에 출연하는 레드벨벳 슬기가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여자주인공 줄리 델피에 빙의한다.

오늘(28일)밤 9시 15분 방송되는 원조 여행 설계예능 ‘배틀트립’이 100회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살고 싶은 나라’를 주제로 현실 남매 같은 10년지기 서효림-이홍기와 걸그룹 레드벨벳의 94년생 동갑내기 웬디-슬기가 출연해 여행설계 배틀을 펼친다. 앞서 방송된 서효림-이홍기의 ‘캐나다’ 여행 1편에 이어, 이번 주에는 ‘오스트리아’로 떠난 레드벨벳 웬디-슬기의 ‘디기디기딥 투어’ 1편이 공개된다.

여행에 앞서 슬기는 “비포 선라이즈의 배경이 됐던 바로 그 곳이야!”라며 평소 동경했던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배경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여행지로 강력히 추천했다. 이에 비엔나의 여행 코스를 짜겠다고 자처한 슬기는 프라터 공원의 대관람차부터 알베르티나 뮤지엄의 테라스까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을 정복하는 여행을 설계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슬기는 웬디와 함께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하기까지 이르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상승시킨다.영화에 등장하는 알베르티나 뮤지엄의 테라스에 도착한 슬기는 “우리 영화 속의 장면을 따라해보자. 나의 소원을 들어 주겠니?”라며 웬디를 조르기 시작했다. 이에 웬디는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남자주인공에, 슬기는 여자주인공에 빙의해 표정-억양 등에 감정을 실어 영화 속 대사를 주고 받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이후 웬디는 “사죄 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어서, 웬디-슬기의 영화 재현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슬기는 평소 동경해 왔던 비엔나를 여행하게 된 흥겨움을 담아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한껏 폭발시킬 예정이다. 마차를 타고 관광에 나선 슬기는 “네~제가 바로 공주에요~”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가 하면, 여행 내내 웬디에게 끊임없이 애교를 부리는 모습으로 엄마 미소 유발을 예고하고 있다.

레드벨벳 슬기의 아이처럼 신난 귀요미 자태와 영화 ‘비포 선라이즈’ 속 주인공으로 완벽 변신한 웬디-슬기의 영화 재현 현장은 오늘 밤 방송되는 ‘배틀트립’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 100회 특집 2부는 오늘(28일)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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