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밥로스와 동막골소녀가 펼치는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두 복면 가수의 대결은 동막골소녀의 승리였다. 밥로스를 누르고 82대 가왕의 자리에 오른 동막골소녀는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노래로 보답드리겠다”라며 큰 절을 올렸다.
동막골소녀는 깔끔한 고음처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이 끝나자 일부 누리꾼은 그의 정체를 EXID의 멤버 솔지로 추측하기도 했다.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솔지가 이름을 올리는 등 큰 관심이 쏠렸다.
솔지는 지난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진을 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최근 EXID 일본 데뷔앨범 ‘UP&DOWN’ 재킷 촬영에 참여한 소식이 알려지며 약 1년8개월 만의 활동 재개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3연승을 기록하다 동막골소녀에 자리를 내준 법로스는 가수 한동근으로 밝혀졌다. 그는 “6주 동안 여러분 덕분에 MBC에 출입하고 있는 한동근이다”라며 “평생 들을 칭찬을 받아 여한이 없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라며 소감을 전했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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