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행사항이 궁금하신 분들께 2일전에 난 기사 캡처해서 올려드려요”라며 “저번에도 짧게 말씀드렸는데, 혹시 그 분이 제 인스타에 답글을 달면 신고부터 누르지 마시고 (그러면 제가 볼 수가 없어요) 신고하시더라도 캡처하신 후 신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캡쳐하신건 저에게 DM으로 보내주시면 더더욱 감사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찌됐든, 변호사 선임은 예전에 마쳤고, 저와 김리우 배우를 포함한 다수의 피해자들이 공동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입니다. 솜방망이 처벌로 벌금내고 계속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 가해자에게 이제는 솜방망이 처벌은 더 이상 없으며,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거예요. 계속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 더운데 몸조심 하시고. 알죠? #몸조심 #차조심 #사람조심”이라고 덧붙였다.
심은진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심은진은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악성 댓글 및 음란 댓글을 게재한 글 작성자 이모 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위반과 모욕, 협박, 업무방해(형법 제314조)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글 작성자는 김리우 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배우 김기덕 씨를 시작으로 그 지인들의 SNS에 음란성 악성댓글을 게재해 이전에도 수 차례 고소된 상황이며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에 심은진 씨를 포함한 추가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를 접수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과의 소통과 이미지가 너무나 중요한 직업인 배우로서 더는 명예훼손 및 권익 침해를 묵과할 수 없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임을 알린다. 가해자와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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