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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던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훔친 20대 구속 "생활비 벌려고"

/사진=연합뉴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훔친 20대가 구속됐다.

30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과거에 근무했던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훔친 혐의(침입 절도)로 A(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2시 33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정육점 고기창고에 들어가 냉동 삼겹살 22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부터 지난 28일까지 8차례 같은 수법으로 총 1천446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창고에서 돼지고기가 사라진 것을 파악한 업주 B씨는 창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경찰에 A씨를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돼지고기를 훔쳤다. 다른 정육점에 거의 다 팔아넘겼다”고 진술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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