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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러시아 한글학교에 교육 기자재 기증 “지원 계속할 것”

/사진=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의 한글학교에 교육 기자재를 기증하고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서경덕 교수, 방송인 서경석, (주)지엘피앤피 백하륜 대표




방송인 서경석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주)지엘피앤피와 함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을 30일 기증했다.

현재 서경석, 서경덕 교수, ㈜지엘피앤피의 백하륜 대표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 물품을 직접 기증하는 캠페인이다.

이번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가 운영하는 한글학교에 노트북, 빔 프로젝트, 국어 교과서 70권 등 다양한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

이번 일을 진행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재외동포들이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을 자주 방문했는데 시설이 열악하여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리 민족의 후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인 서경석은 ”향후 외국인들 스스로 운영하는 ’한글 스터디 모임‘까지도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백하륜 대표는 ”재외동포 3, 4세는 한글학교를 통하여 배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좀 더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2013년 일본 교토의 한글 공부방 지원을 시작으로 상파울루, 토론토, 호치민, 타슈켄트, 테헤란, 쿠바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19곳의 한글 공부방을 지금까지 지원해 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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