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30일 고(故) 노회찬 의원의 별세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를 따로 선출하지 않고, 당분간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노 의원 별세로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복원과 관련해선 윤 원내수석을 통해 민주평화당과 협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 의원을 수사 선상에 올린 데 이어 심상정·김종대 의원에 대한 조사방침을 밝힌 ‘드루킹’ 특검에 대해선 원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노 의원이 별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는 것에 대해 의원들 모두 난색을 표했다”며 “당분간 윤 원내수석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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