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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으로 휴가철 불안↑ "올해만 139명"

/사진=연합뉴스




부산의 20대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증상으로 격리됐으나 1차 검사에서 음성(감염없음) 판정을 받았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고 돌아온 20대 여성 A씨가 인후통과 오한 증세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부산의 한 병원에 격리 조치 됐으나 다행히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의 밀접 접촉자는 가족 3명으로, 확진 때까지 주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2015년의 메르스 사태가 반복되는게 아니냐”고 불안해 했다. 2015년 당시 국내에서는 186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38명이 사망했다.



올해도 현재까지 139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없다.

한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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