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8월에 전국 각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31일 발표했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8월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전통문화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흥겹고 다채로운 공개행사를 마련했다.
8월 첫 번째 주말에는 2018 기능 종목 국가무형문화재 합동공개행사인 문화캐스터 서주희와 함께하는 ‘무형공감( 無形共感)’이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동덕아트갤러리(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개최된다. ▲‘제4호 갓일’(보유자 강순자) 그리고 ▲‘제66호 망건장’(보유자 강전향), ▲‘제35호 조각장’(보유자 곽홍찬)과 ▲‘제118호 불화장’(보유자 임석환) 등 4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삶과 역경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화 화문석문화관에서는 왕골로 기물을 만드는 기술인 완초장(제103호) 이상재 보유자가 8월 13∼15일 반짇고리 만들기를 시연한다. 경남 창원 가곡전수관에서는 8월 9일 가곡(제30호) 조순자 보유자가 무대에 오르고, 24일에는 밀양 남천강변에서 농민이 하던 민속놀이인 밀양백중놀이(제68호)가 펼쳐진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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