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이 7월 마지막 날인 31일 최고기온이 38도 이상까지 오르는 듯 타는 듯한 무거위가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수원, 성남, 과천, 군포 등 남부지역 도시들의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북부 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포천 37도, 가평 38도, 파주 36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경기도 대부분 지역이 37∼38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 더 올라 경기 남부지역은 39도까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1일 경기지역 아침 기온은 27∼29도를 기록했다. 여전히 열대가야 가시지 않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지며, 비 소식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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