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수봉 전 인천시당 공동위원장이 “정당혁명을 통한 민생회복을 위해 당 대표로 출마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당대표가 되면 권위주의적인 중앙당 정치를 청산하고 평당원 중심 정당을 건설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소수의 명망가 정당이 아니라 다수의 평당원이 중심이 되는 정당혁명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질적 통합을 위한 당명 개정, 공천심사위 전면폐지와 100% 당원 투표로 모든 당직·공직 후보자 선출, 당원 발의·당원 투표제로 당론 결정, 중앙당사의 국회 내 이전 등의 공약들을 6개월 내에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안철수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당내의 대표적인 ‘안철수계’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인천 계양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안 전 의원의 대선캠프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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