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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판정 불구 불안감↑ “또 마스크 써야 하나”

/사진=연합뉴스




부산 메르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했던 부산 거주 25세 여성 A씨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 됐다. 귀국 후 인후통, 오한 증세 등을 앓아 병원을 찾은 그는 메르스 의심 환자로 추정돼 검사를 받았다.

A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환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부산시는 2차 검사를 진행한 뒤 최종 음성판정이 나오면 A씨를 격리 해제할 계획이다. 2차검사 결과는 31일 오후 늦게나 다음달 1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음성판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메르스 확산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로 인해 38명의 사상자가 나왔던 만큼 제대로 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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