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횡성숲체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반 및 취약계층 가족을 대상으로 숲속 가족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이 강원 철원군 드림스타트에서 후원하는 편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이 솔솔 우리잣 가족캠프’를 31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잣나무랑 우리랑(숲생태놀이) ▦잣으로 만든 우리가족(자연물 액자 만들기) ▦추억은 방울방울 ▦잣향기가 솔솔(숲명상, 아로마 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다음달 4~6일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숲과 에너지절약에 관심있는 가족 120여명이, 17일에는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 가족 40여명이 이 캠프에 참가한다.
장관웅 국립횡성숲체원장은 “가족소통의 부재로 사회문제 등이 만연한 현대사회에 가족 구성원간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더운 올 여름 가족들이 숲속에서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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