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이 한 단계 진화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SF9은 31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센슈어스(SENSUOUS)’의 전곡 음원 및 타이틀곡 ‘질렀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월 ‘맘마미아(MAMMA MIA!)’로 하이틴 뮤지컬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였던 SF9은 6개월 만에 180도 변신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타이틀곡 ‘질렀어’는 최근 영국 등을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레시브/다크 팝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몽환적인 멜로디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훅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사랑을 향해 주체할 수 없이 불타오르는 감정을 절제된 감성으로 표현한 이 곡은 앞서 선보인 ‘부르릉’, ‘쉽다’, ‘오 솔레미오’, ‘맘마미아’ 등보다 한층 성숙한 SF9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관련기사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한 안무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기존에 보여줬던 칼군무에 감각적인 섹시함과 절제된 퍼포먼스를 더해 멤버들에게 내재되어 있던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 낸다. 멤버들이 합을 이루는 군무와 함께 마이클 잭슨 문워크를 연상시키는 독무로 시선을 끈다.
멤버들은 몸선이 강조된 안무를 위해 각자 헬스부터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한편 SF9은 이날 신세계 메사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