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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발라드' 카드 꺼낸 서인영, 발라드 정공법 通할까

사진=서울경제 DB




가수 서인영이 발라드 신곡으로 2년 만에 돌아온다. ‘정통 발라드’라는 카드로 거센 걸그룹 열풍 속에서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인영은 오는 8월 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눈을 감아요’를 발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신곡 ‘눈을 감아요’는 서인영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보컬 실력은 물론,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걸그룹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앞다투는 이 시점에서 발라드로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서인영이기에 가능했다.

앞서 서인영은 ‘신데렐라’, ‘너에게 안겨’ 등의 댄스곡을 비롯해 ‘헤어지자’,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 등의 발라드곡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KBS2 수목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OST 가창에 발탁돼 수록곡 ‘여전히 사랑하고 있어(I still love you)’ 음원을 발표, 명품 보컬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서인영의 발라드 도전은 가요계에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올해 가요계는 유독 걸그룹의 활약이 빛났다. 트와이스-마마무-에이핑크 등 음원 강자들이 대거 컴백하면서 2018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트와이스는 청량한 멜로디에 가수 휘성이 쓴 가사를 입힌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로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음원강자 ‘마마무’는 이열치열, 여름에 맞선 정열적인 라틴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신곡 ‘너나 해’에서 멤버들은 플라멩코 여인으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8년차 걸그룹 ‘에이핑크’는 성숙해진 분위기의 ‘1도 없어’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그의 ‘발라드 정공법’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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