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형사 이진욱과 사기꾼 안세하가 OCN 오리지널 ‘보이스2’에서 의외의 환상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OCN 오리지널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에서 사회성 제로의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이진욱)와 화려한 사기 전과를 가진 곽독기(안세하)에겐 교집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도강우는 범죄자에겐 피도 눈물도 없는 검거율 지상주의자이며, 조직생활에서 필수적인 인간관계조차 귀찮아하는 괴팍하면서도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 반면 사기꾼 곽독기는 어떤 상황도 유들유들하게 헤쳐 나가는 뻔뻔한 친화력을 가진 인물이다. 이렇게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도강우의 오른팔을 자처하는 곽독기. 이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지, 호기심이 발동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건에 몰두하고 있는 듯 날카로운 눈빛의 도강우와 오직 그를 바라보며 다급한 표정을 하고 있는 안세하의 동상이몽이 담겨있다. “걸리면 진짜 일나요 행님”이라고 겁을 먹은 듯한 모습이지만, 진정한 마당발로 풍산시 내의 모든 범죄자들의 근황 및 족보를 꾀고 있는 곽독기는 도강우의 최측근 정보원으로 활약할 예정.
극과 극의 캐릭터, 형사와 전과자라는 색다른 남남 케미를 예고한 이진욱과 안세하는 서로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엄지를 추켜세웠다. “연기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 작품을 하면서 유독 친해지는 배우들이 생길 때가 있는데, 안세하 배우와도 그럴 것 같다”라는 이진욱과, “처음 맞춰봤는데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는 안세하. 극적 재미를 한껏 불어넣을 유쾌한 브로맨스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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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진욱과 안세하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의외의 케미가 극에 재미는 물론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두 사람의 에피소드와 변화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보이스 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탄탄하고 치열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즌1의 성공을 이끈 마진원 작가가 집필을 이어가며,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으로 OCN 장르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온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라이프 온 마스’ 후속으로 오는 11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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