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11일 연속 열대야로 고통받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은 27.8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서울의 열대야는 11일째 계속되는 중이다.
지난밤 인천(27.9도), 수원(26.6도), 청주(26.6도), 대전(26.3도), 광주(26.2도), 부산(27.1도), 여수(27.1도) 등에서도 열대야가 발생했다.
부산은 15일째, 광주와 대전은 12일째, 여수는 14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동안 열대야가 계속됐던 포항은 지난밤 최저기온이 24.7도로 떨어져 연속 열대야를 막았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며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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