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임수향이 자신의 외모에 확신이 없는 소심함부터 화려한 댄스 실력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임수향은 못생긴 외모 때문에 불행했던 과거의 트라우마를 벗고 남들처럼 평범한 행복을 꿈꾸며 성형 수술을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두려워하는 ‘미래’ 역을 빈틈없이 소화했다.
극 중 수없이 예쁘다는 말을 들어도 ‘진심일까? 내가 예쁜가?’ 하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던 미래는 이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얼떨결에 조대표가 되어 숨겨둔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무대 후 사람들의 환호 속에 눈부신 미소를 지었다. 장기자랑을 마치고 미래는 엄마 은심(선화 분)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들이 나 좋아해, 엄마”라며 울먹였고, 이는 극의 몰입을 높여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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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임수향은 “강미래는 용기 있고 멋진 여자다. 진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깨닫고 행복해질 그녀를 응원하고 싶었다”며 “작품에서 미래가 겪게 될 내적 성장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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