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액션 영화 ‘익스토션’이 8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 2종과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2종 포스터는 표류하는 가족들의 지친 모습과 그들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서로 다른 느낌으로 완성됐다. 인물 간 대립과 긴장감을 보여주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인다.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 물과 식량이 떨어진 무인도에서 가족들이 죽어가는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위치조차 알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고립을 만났을 때 얼마나 끔찍한 상황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인 액션 영화에서 보여지는 전직 특수요원이나 경찰 혹은 군인이 아닌 평범한 의사라는 점에서 더욱 긴장감 넘치고 사실적인 느낌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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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버전의 ‘테이큰’이라 불리며 지난해 칸 영화제 마켓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화 ‘익스토션’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이름을 알린 에이온 바일 리가 출연한다. 영화 ‘캡틴 필립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크하드 압디, ‘리썰웨폰’ 시리즈의 대니 글로버도 출연해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한편, 평범한 의사 가족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1차 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이어 나타난 어부로부터 다시금 2차 적으로 위기를 겪게 되는 목숨을 건 사투를 다룬 해양 추격 액션 ‘익스토션’은 오는 8월 그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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