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유가증권 중앙예탁결제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과 지난달 31일 오후 부산대 본관 총장실에서 우수한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대는 오는 2학기 금융대학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한국예탁결제원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BNK금융그룹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 중심의 우수한 글로벌 금융인재를 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전호한 부산대 총장은 “부산의 금융전문인력양성과정 운영기관에 선정돼 다음 달 금융대학원을 개원한다”며 “차별화되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협약기관들과의 교육 및 연구 교류와 상호 발전을 위한 인재의 효율적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탁결제원의 우수 인재들이 파생금융 및 해양금융 등에 특화된 지식을 더욱 함양해 금융시장 주요 인프라 기관에 걸맞은 전문역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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