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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8월 남북정상회담설에 "결정된 바 없어"

"올해 광복절 특사 없을 것"

오는 27일은 한반도에 전쟁의 총성이 멈추고 불안한 평화가 시작된 지 65주년이 되는 날이다. 더욱이 올해는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송공연이 끝난 뒤 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청와대는 1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가을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8월 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방북할 가능성이 크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8월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얘기된 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그는 이어 “남북 간 문제는 진행 상황에 따라 속도가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며 “양측에서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개최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8·15 특별사면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광복절 특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6,444명을 대상으로 첫 사면을 단행한 바 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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