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주시가 제출한 광주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3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가 내년까지 675억원을 들여 송정동 318-4번지 일원 28만여㎡에 1,302세대(공동·단독)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 업무시설 등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28만여㎡ 가운데 10만㎡를 주거용지로, 1만4,000㎡는 상업용지, 2만4,000㎡는 업무시설용지, 1만㎡ 공공청사로 개발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공원·하천·도로·학교용지 등이다.
송정지구는 지난 2005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지가상승 등의 이유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곳이기도 해 이번 승인이 사업 추진의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정지구는 광주IC와 경기광주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경안동 등 기존 시가지와 광주시청, 광주시법원 등이 있는 송정동 행정타운을 연결하는 지역으로 주거, 상업, 업무시설 연계로 광주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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