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달 31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공공성 및 수익성의 조화 노력에 중점을 뒀으며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등 총 5개 분야 평가지표, 5단계 평가 등급(가~마) 체계로 평가했다.
그 결과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보통 등급인 ‘다’등급에서 1계단 상승한 ‘나’등급을 기록했으며, 순위는 10위에서 1위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우수 등급을 획득한 요인으로 신규 수익사업 발굴에 따른 재무 안정성 강화를 꼽았다. 또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등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사회분위기에 호응해 적극적인 청년채용,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결과라고 봤다.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개선된 경영수익은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 것으로 향후 국내외 관광 마케팅 강화와 경영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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