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증막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에 오존 주의보까지 이틀 연속 발령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2시를 기해서는 도심권(종로·중·용산구),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에 오존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오존 노출은 심장병, 기관지염, 폐 용량 감소 및 호흡곤란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서울시는 오존 주의보가 발령 지역에서 실외활동과 차량 운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치원·초등학교는 실외 수업을 자제해야 한다.
서울에는 전날에도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을 제외한 전역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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